홍성읍 시가지,'3색 테마 상징 거리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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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시가지,'3색 테마 상징 거리로'조성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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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위한 상징거리 조성 기본계획 밑그림 나와
RGB(RedㆍGreenㆍBlue)의 개념, 중심상권 활성화 전략

조양문거리(도시 숲 조성) : 조양문광장-김좌진광장-터미널광장-홍성역광장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홍성읍 시가지 일부를 특색있는 상징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홍성군과 '홍성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징거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청운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1일, 홍성군의회에서 "홍성군의 중심상권이 밀집해 있는 아문길, 조양로 등 약 80m 구간을 문화와 예술이 공존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어하고 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육성, 주변 도심지역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청운대 산학협력단의 조사에 따르면 원도심을 중심으로 중심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역 상권의 브랜드 지수는 2007년도 이후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으며 주차공간 부재, 저층건물집중, 노후건축물, 도심녹지부족, 상업시설집중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문제점으로 △노후건물집중(불량주택 과밀ㆍ높은 지가ㆍ거주환경 악화) △기능의 혼재(특색상권부재ㆍ쇠퇴산업집중) △문화쉼터부재(주차공간 부족ㆍ예술공간 부재ㆍ대중교통 저하) △아메니티 부족(시각환경부조화ㆍ지저분한 거리ㆍ쉘터시설부족) △대규모개발(도청신도시ㆍ신시가지ㆍ대형할인점) 등을 꼽았다.

이에 산학협력단은 중심상권 활성화 전략으로 RGB(RedㆍGreenㆍBlue)의 개념으로 공간 영역별로 업종을 집중시켜 블록별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거리디자인(안)( 조양문거리(1구간) : KT-조양문-홍주마트


레드지역(Red Zone)에는 문화ㆍ예술ㆍ게임 등 청소년 및 오락업종을 배치해 역동성을 제고하고 그린지역(Green Zone)에는 웰빙ㆍ식음료ㆍ레스토랑 등 외식산업을 집중시켜 풍성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골목으로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블루지역(Blue Zone)은 패션ㆍ의류ㆍ잡화ㆍIT, 의료 등 원스톱 쇼핑문화로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홍성출신 위인 및 역사성을 거리 명칭으로 정해 장소성을 극대화 하고 거리디자인을 도심이 살아 숨쉬고 상징이 되는 중심상징거리로 형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양문에서 홍성역까지 4단계(조양문광장-김좌진광장-터미널광장-홍성역광장)로 연장해 그린존을 형성 하고 왕복 중앙 1차선 2개의 차로를 그린존으로 구성해 녹색소통의 거리로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를 위한 공간과 통행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주성거리(옛길 조성)


홍주성거리 조성을 위해서 우리 은행에서 송월타월까지 보도를 나선형으로 마감과 재미를 더하는 구성으로 설치하고 반대쪽 재래시장 앞까지 나선형 가로등을 설치해 빛과 쾌적성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아문길을 연장해 홍주성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고즈넉한 느낌의 돌바닥길, 돌조형길로 조성하고 조형물, 벤치, 가로수를 식재해 보행 중심적 공간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중심상권내부거리(차 없는 거리 조성)


이와 함께 중심상권 내부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쇼핑 및 걷는 거리 문화를 정착해 중심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중심상권을 방문하는 고객 및 상점주에게 만나고 모이고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홍주성 둘레길, 홍주골목올레길, 민족뿌리 올레길, 자전거 올레길 등 접근과 휴식가능한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최종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또는 설문지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한편,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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