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나눔 실천하는 홍성예총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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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눔 실천하는 홍성예총 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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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성군지회 오정자 지회장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적 향기와 예술미가 넘치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성군지회(이하 홍성예총)는 지난 1999년 4월 3일 창립돼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홍성예총은 미술․사진작가․국악․연예인․문인․음악․연극협회 등 7개 지부 3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역의 예술문화 창달과 회원단체의 친목과 권익을 옹호하고 상호 창작활동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달 26일 새 둥지를 마련하고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한 홍성예총 오정자 지회장을 만나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신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오 지회장은 "지난 한 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1년, 홍성예총 산하 7개 단체 예술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내 지역민과 함께하고 공유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0년 6월부터 홍성예총의 회장직을 맡아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오 회장은 한국미술협회홍성지부 지부장직을 겸하며 전국고암청소년미술실기대회와 내포현대미술제의 내실을 다져왔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두 번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문인화 대전 특선 등 각종 대전에서 20여 차례 이상 입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 충남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고시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해왔다.

오 회장은 지난 해 7개 단체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준 결과 주민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과 11월, 연예인 협회, 색소폰 동호회, 미술협회 등 홍성예총의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뜻을 모아 '찾아오는 공연에서 관객을 찾아나서는 공연'의 일환으로 명동거리예술제를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넘치는 끼와 열정을 표출할 길이 없는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무대도 함께 마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도왔다.이에 힘입어 홍성예총은 올해 명동상가거리 문화예술제를 비롯해 홍성전통․상설시장과 광천․갈산전통시장을 찾아 차별화된 거리 예술제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계획으로는 △명동상가-명동거리예술제 △홍성상설시장-장바구니예술제 △홍성전통시장-부보상장터예술제 △광천시장․거리-포구거리예술제 △갈산시장-백야장터예술제 등이다.

이와 더불어 홍성예총은 문전성시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명동상가 및 전통시장에서 공연 및 체험행사, 이벤트를 펼쳐 활력 넘치는 지역 문화예술 창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홍성주성예술제의 명칭을 바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개최하고 2012년 충남예총이 주최하는 충남문화예술제를 유치해 지역문화예술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바우처 사업을 펼쳐 문화예술에 목마른 지역민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미국의 사회비평가 얼 쇼리스는 가난한 사람에게 경제적 도움보다 더 필요한 것은 문화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문화 바우처는 저소득층에게 단지 영화나 공연을 관람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통해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회장은 "올 한 해 홍성예총은 지역민들의 문화수준에 맞춰 모두가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해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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