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가축수매 촉구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는 지난 20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의 고통을 덜어달라며 이동제한 지역 내 가축수매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건의서에 "보령시 천북면 일원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역 내 3개 지역(은하ㆍ결성ㆍ서부)이 경계지역(10km)에 포함돼 축산농가 우제류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동제한 지역 내 돼지 사육두수 16만여 마리 가운데 출하 적정 체중인 110kg을 넘긴 돼지가 약 2만여마리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제한 지역에 대한 가국 수매가 계속 지연되면서 축사 과밀현상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지역은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설치된 도축장이 인접해 있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가 가능한 만큼 이동제한 지역 내 가축수매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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