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소장 박금옥)는 희귀ㆍ난치성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줌은 물론 환자의 경제적ㆍ심리적 안정에 힘쓰고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은 근육병 등 132종의 질환으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의 소득ㆍ재산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선정된 환자에게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또한 근육병 등 일부 질환자에게는 보장구 구입비ㆍ호흡기 및 기침 유발기 대여료․간병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보건소에 등록ㆍ관리하고 있는 희귀ㆍ난치성질환자는 67명으로 이 중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29명, 근육위축 및 관련 증후군 11명, 베제트병 2명, 과민성 혈관염 외 14종 25명으로 작년에 의료비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우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대상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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