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개발하고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2011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공모 결과 6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광천고등학교 외 5개 기관에서 제출한 프로그램으로, 광천고의 '사춘기 자녀와 친해지기'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간에 이해와 갈등해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정식 개관을 앞둔 홍동밝맑도서관도 한국농촌문화와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돕는 '농민역사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가정폭력상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의식교육과 웃음치료 등을 진행하는 '노인기 양성평등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홍성이주민센터는 '이주여성 및 자녀를 위한 행복한 배움'과정을 진행한다.

홍성환경농업교육관은 전통발효식품 및 발효주를 공부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을 실시하며, 홍성여성농업인센터는 사람ㆍ조직 간에 발생하는 갈등문제를 중재하고 조정하는 '갈등해결과 평화 강의'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어르신, 학부모, 농민,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했기에 군민들에게 좋은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홍성군청 행정지원과 평생교육분야 (630-1300)로 하면 된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