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농산물 홍보, 농작물 집중투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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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농산물 홍보, 농작물 집중투자 '주문'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3.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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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과>
농수산과(과장 이청영)의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육성을 포함한 총 33건의 업무보고를 통해 군의원들은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장재석 의원은 "은하면 장척리의 봄배추는 전국에서 알아준다. 절임배추농장 등 수도권에서의 인기는 매우 높다"며 "다만 전문적인 홍보가 미비하다. 타시군과 차별화된 마케팅방안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군에서 추진하는 1사 1촌 맺기 운동을 확대해 군내의 지역특산품과 농산물 홍보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수산과 이청영 과장은 "공통적 작물품목에 대해 타시군과 특성차별화는 어려운 면이 있지만 농비어천가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군 농산물 홍보에 한층 힘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오석범 의원은 "어떤 품목이 됐든 간에 지역특성에 맞는 작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부에서 내려주는 하향식 사업에 공모 선정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 자체적으로 상향식 제안을 통해 사업 확보가 이뤄지는 자발적인 노력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김정문 의원은 '벼 공동육묘장 설치 지원' 사업과 관련해 "벼육묘장이 3~4월 지원사업인데 지금와서 추경예산확보를 한다는게 무슨 뜻이냐? 몇 년째 이 사업에 지원하는지 모르겠다"며 "연간 60동씩 지원했다면 지금 안해도 될 사업이다. 그동안 지원한 육묘장은 다 어디로 갔냐"라며 반문했다. 이어 김원진 의장도 벼 공동육묘장 사업의 문제점을 공감하며,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적절한지 실태파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농업인력육성 사업에 대해 김정문 의원은 "농민들이 흙에 묻혀 사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군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여성농업인지원ㆍ선도그룹 우수인재 육성 등 획기적 방안마련과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 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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