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뉴얼 정립, 사후 관리 '적극적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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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뉴얼 정립, 사후 관리 '적극적 대응 주문'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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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

축산과(과장 오인섭)에 대한 군정질의에서 모든 군의원들은 "구제역과의 사투에서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구제역에 뚫렸다. 하지만 방역 및 살처분 작업 등 그동안 홍성군과 모든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애쓰셨다"며 축산과 및 공무원들의 활동에 격려의 말을 건넨 뒤 업무청취 및 질의가 시작됐다.

이두원 의원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들이 많다. 후보돈 확보 및 사후 운영적 측면에서 농가들이 어려울 것"이라며 "실태 파악 후 중앙정부 건의 할 측면에 대해 군이 발빠르게 건의 및 대처 해나가야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한우ㆍ젖소와 달리 양돈의 경우 향후 정확히 백신접종을 '했냐, 안했냐'라고 접근 할 문제"라며 입장을 표명한 뒤 "정부의 백신접종 정책은 실패했고 이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백신접종 정밀화가 가장 큰 문제고 정밀성을 높여야 된다"면서 "백신접종 실태파악을 명확히 해서 확실한 매뉴얼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00년 발간된 구제역 백서는 11년이 지난 현재 굉장히 회의적이다"며 "담당자가 분야별 정리를 통해 앞으로 긴밀하게 참조할 수 있는 백서 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주문했다. 이어 오석범 의원은 군 실정에 맞는 가축예방시스템 매뉴얼 정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생축이동이 많은 홍성ㆍ광천에 축산물 도매시장 유치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정부사업계획 수립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돼지박물관 또는 홍보관 설치 및 승마장 관련 장재석 의원과 이상근 의원은 "비전 있는 사업들이 지방재정이 열악할 경우 고전을 면치 못한다" 운영방침에 대한 철저한 계획수립을 당부했다.

이에 축산과 오인섭 과장은 "돼지박물관의 경우 2000평 규모로 은하면 장척리, 서부면 승마장 주변, 용봉산 주변 등 설치장소에 대해 물색 중"이고 "승마장 운영방침이 위탁이 될지 직영이 될지 선진지 및 모범사례 등 견학을 통해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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