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ㆍ도비 확보하려면 신규개발사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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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ㆍ도비 확보하려면 신규개발사업에 총력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4.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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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확보 설명회, 이회창 대표ㆍ김석환 군수 등 참석

홍성군은 지난 31일 군청대강당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유기복 도의원과 홍성군의회 김원진 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부예산확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실ㆍ과별로 국ㆍ도비 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홍성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에 338억원, 홍성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 및 폐수처리시설 126억원, 홍주성 복원사업 35억원, 농어촌상수도 신설 45억원, 삽교천 생태하천 조성 30억원 등 2012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국비 899억원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각 실․과별 보고에 이어 이회창 대표는 "계속사업에 매달리다보면 홍성군의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가급적이면 신규 사업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신규사업개발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내세우는 사업 혹은 국가성장사업과 잘 조합한다면 국비확보에 있어 상당히 용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현재 정부의 국비 배정하는 방식이 각 부처가 사업 분야별로 공모를 해서 국비배정을 하는 방식을 주로 취한다고 밝히며, 각 분야별 공모를 놓치지 말고 군에서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두원 의원은 △ 말산업법의 통과를 계기삼아 홍성군이 말산업을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육성할 것 △ 홍성군내 소규모 독립기념관 혹은 '저항의 역사 기념관'을 조성 할 것 △ 조류탐사과학관이 있는 서부일원에, 현대건설과 협의하여 '정주영 기념관'을 건립할 것을 건의했다.

오석범 의원은 △ 광천 축산물 도매시장의 조속한 건립 △ 남당항 조기 개발 △ 농․축산업 분야의 2차 가공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말산업 육성과 정주영기념관 설립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남당항 개발과 2차 가공산업 육성과 더불어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광천축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김석환 군수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히며 방법을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홍주성 복원과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개발 사업, 경쟁력 있는 농ㆍ축산업 진흥 등 산적해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원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준비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고, 이회창 대표와 각 의원들이 지적한 분야에 대해 재검토하고 이후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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