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을 통한 시력보건 증진도모, 저소득층 수술비도 지원
홍성군보건소에서는 2011년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 시력검진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보건소의 시력검진사업은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교육과 자가 시력검진을 통해 시력증진은 물론, 약시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 예방으로 군민들의 눈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의 시력은 서서히 발달하여 6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1.0정도의 시력이 되는데, 심한 원시나 사시 혹은 다른 원인으로 시각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도 유아들은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서 약시ㆍ시각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홍성군보건소에서는 관내 보육시설의 만3~6세 아동 가정에 가정용 자가 시력검진표를 배부하여 가정에서 상시적으로 시력을 검진토록 하고, 자가 검진결과에 따라 재검진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시력검사․입체시검사를 실시하고, 이상한 점이 발견될 때에는 안과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여 수술비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에게는 시청각적인 자극이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의 80%가 눈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조기검진과 조기발견으로 실명이라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며 눈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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