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범 홍성군의회 의원기자회견 가져

홍성군의회 오석범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홍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주미트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석범 의원은 지난 달 20일부터 진행된 대법원에 제출할 탄원서 서명운동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으며, 현재까지 17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고 서명운동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오석범 의원은 "홍성군에서 (주)홍주미트에 교부한 보조금은 순수 홍성군민이 낸 지방세를 보조해 주면서, 보조 조건 상환각서 등 쌍방 협의 하에 보조해 준 것"이라며 "5년 후에 원금만 상환하라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15억 원을 상환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 의원은 "(주)홍주미트를 운영한 대표, 이사들도 부실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상환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 홍성군을 상대로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며 "소송전담반을 설치하여 군민이 낸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홍성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주)홍주미트는 지금이라도 홍성군과 협의하여 홍성군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