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군수)는 지난 2일 군청회의실에서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장학회 상임이사 선출과 장학생 선발심의위원 선출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석환 군수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난 4개월간 2억 2000여만원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상공인연합회, 양돈협회, 농협홍성군지부 등에서 장학금 기탁을 해주셨고, (주)진로와는 MOU를 체결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기로 했다”며 홍성사랑장학회가 2005년도에 발족한 이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군수는 “장학기금조성을 통해 홍성의 인재를 키워 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직자를 키우는 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신규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8명의 신규이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준철 행정지원과장의 (재)홍성사랑장학회의 기본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상임이사 선출과 장학생선발 심의위원 선출이 있었다. 12명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상임이사에는 김종만(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 이사가, 심의위원에는 이무형, 이동춘, 길경애 해임이사를 대신해 홍성교육지원청 김선한 장학사, 윤두영 이사, 전용택 원장이 심의위원으로 선출됐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학교장 추천에 의해 장학생 신청 접수를 받아, 20일에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월 말에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중학생 42명, 고교생 35명, 대학생 28명이고, 성적우수, 특기, 복지, 지역대학생 등으로 나뉘어 선발·지급한다. 김석환 군수는 “특히 지역대학생의 경우,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3명을 선발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8명으로 확대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