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게이트볼장 건립부지 무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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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게이트볼장 건립부지 무상 기증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6.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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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개산계발 이양표 회장


구항면 오봉리 일원 267.770㎡에 150세대의 피라미드 주택을 건설할 예정인 (주)개산계발 이양표 회장<사진>은 게이트볼장으로 조성해 달라며 부지 2315㎡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무상으로 부지를 기증하게 된 계기는
현재 구항면 오봉리 일원에 2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이다. 아마도 6월 말경에는 도에서 승인이 떨어질 것 같다, 고향은 원래 천안인데 피라미드집을 짓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곳에 오게 됐다. 이곳은 바다와 인접해 있으면서 수해나 태풍의 피해도 없는 천혜의 요새란 생각이 들어 결정했다. 나는 이곳에 사업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살러오는 것이다. 기업하는 사람이 마을에 들어와 사업을 하려면 지역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금만 배려하여 나누면 여러 면에서 엄청난 효과가 있다. 특히 스포츠와 관련된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서 부지를 기증했고 앞으로 산책로를 포함한 삼림욕장도 만들 예정이다.

왜 피라미드집을 짓고자 하는지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1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대한민국 국적을 다시 취득했다. 이제 조국에서 건강 나눔이 역할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청운대 교수님이 현재 홍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미 방송이나 신문에도 화성에 있는 피라미드집이 건강 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실지로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 좋았다. 단순히 집을 먹고 자고 쉬는 곳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건강을 회복하고 기를 주는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짓기 시작했다. 이집트 피라미드를 축소한 형태인데 지붕도 천장도 없는 아치형 집이다. 일반집에 비해 단열도 뛰어나 전기요금이나 난방비도 적게 들며 방음효과, 채광도 좋고 부패도 적다. 내년 말이면 2채 정도 샘플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이곳에 150채 정도의 피라미드집을 지을 계획이다. 약 1500억원 정도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인데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것도 좋지만 기업체를 위주로 외국바이어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한국에 와서 좋은 기를 체험하고 돌아가면 분명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 케어시설, 전문 스포츠센터, 삼림욕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아마 홍성을 홍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군이 원한다면 3000㎡ 정도를 더 기증할 의사가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나
오늘 죽어도 내일 후회가 없게 살아야 한다는 게 좌우명이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놀고 ,먹고, 하루를 만족하게 살면 행복한 것이다. 오늘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내일이 행복할까? 그렇지 않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홍성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건강센터를 짓고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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