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추모공원, 산골·무연고 유골 3000여기 안치
홍성군 추모공원관리사업소는 유택동산에 산골(散骨)된 유골과 무연고 유골 등 3000여 고인의 영면을 위한 합동 자연장지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합동묘역은 지난 2007년부터 홍성추모공원 내에 운영 중인 유택동산에 산골된 유골 2400여기와 구 봉안당에 10년간 모셔졌던 무연유골 500여기 등 총 3000여기를 안치한 자연장지 형태로 지난 1일 준공됐다.
소나무 숲속에 설치된 산골묘역은 5단으로 조성되었으며, 추후 추가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유족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산책로와 벤치 등의 시설도 갖췄다.
또한 유족들이 고인이 잠든 묘역을 찾기 쉽도록 무연고 유골과 산골 유골에 대한 정보를 평비석에 새기고 주변에 꽃나무 등을 식재해 자연과 어울리는 자연장지로 조생됐다.
홍성군 추모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족들의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연장지, 수목장지 등을 조성해 고객들이 다양하게 봉안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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