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새 청사, 웅장한 모습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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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새 청사, 웅장한 모습 드러냈다
  • 합동취재단
  • 승인 2011.06.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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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전 앞두고 공사에 박차, 미래향한 희망의 도시 기대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인구 10만명의 명품도시
충남도청은 지난 1932년 충남도청사가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된 뒤 80년만인 내년 예산·홍성시대를 연다. 위치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약 300만평)에 조성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모두 2조5958억원이 투입돼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이 거주하는 명품도시 ‘내포신도시’가 조성된다. 방사순환형 도로망을 갖춘 내포신도시는 크게 행정타운(31만8000㎡), 비즈니스파크(13만3000㎡), 상업용지(36만3000㎡), 주거단지(266만4000㎡) 등으로 나뉜다.


행정타운은 도시중심부 형성을 위해 방사순환형 도시골격 중심부에 도청과 도의회가 위치한다. 동북쪽엔 교육청이, 동남쪽엔 경찰청이 각각 자리잡아 유관기관간 연계 통합업무가 가능토록 배치됐다.
충남도교육청사와 충남지방경찰청사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미 착공됐으며, 오는 2012년 말까지 준공을 서두르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는 내년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충남도의회,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충남농협 등 대전 소재 도(都)단위 기관·단체 약 13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타운에는 조달청에서 약 24,993㎡의 공공행정용지를 매입한 바 있어 4~5개의 중앙행정기관의 입주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내포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행정타운은 총 31만8000㎡로서 충남도청사부지 14만㎡(건축연면적 10만5000㎡), 교육청사부지 3만8000㎡(건축연면적 2만7000㎡), 경찰청부지 4만㎡(건축연면적 1만5000㎡)와 4~5개의 중앙행정기관(부지 2만5000㎡)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도청신도시에는 남북과 동서를 잇는 주간선도로(왕복 6차로) 5개와 연계된 순환도로인 보조간선도로(4차로) 3개, 녹색교통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집·분산도로(2~4차로) 3개 등이 개설된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및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 및 45호선을 연결하는 9개도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곳은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1ha당 100명의 인구밀도를 유지한다. 녹지율도 무려 50% 이상으로 높였다. 도시가 전시 전체가 숲이 되는 ‘그린시티’이다.

‘교육특구’ 충남교육의 르네상스시대 연다
‘교육특구’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학교+주거+공원+커뮤니티시설 복합화’ 등이 한데 어우러진 열린 교육의 공간인 에듀타운(Edu-Town)으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에는 병설유치원 4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15개의 공립학교가 설립된다. 10만 명의 인구유입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우선 유치원·초·중 등 각 1개교씩을 오는 2013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오는 2014년 개교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협의해 올해 3~4월 중 교육과학기술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고등학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글로벌 유치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홍성 소재의 혜전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생 수는 약 130명 선이며 오는 2013년 개원 예정이다.

2015년 게임대학교 개교,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게임대학교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학교법인을 설립한 뒤 대학설립 인가(2012년), 부지조성과 건설(2013년~2014년)을 마친 후 오는 2015년 개교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게임대학교설립준비위원회, 충남개발공사,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초로 설립될 게임대학은 대학부지내 9만9000㎡(약 3만평)에 조성된다. 향후 지역의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는 융합콘텐츠로서 수요가 폭증하는 ‘아케이드 게임산업단지’ 유치와도 연계시켜 게임의 표준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나설 계획이다. 또 게임창작, 유통, 시민문화가 총망라되는 ‘국제아케이드 게임 전람회’를 개최해 가구, 전자, 물류, 디스플레이 등 인접산업 시너지와 충남관광 및 국제비즈니스의 핵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게임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가 14%를 점유하고 있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조선의 제조업 분야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지만 아직도 그 기반은 미약한 편이다.

숲이 되는 그린시티, 400병상 규모 대학병원 설립
행복도시는 312명, 경기도 분당은 614명, 일산 525명이 1ha당 인구밀도다. 가로×세로 1km안에 300~600명의 주민이 거주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청신도시의 인구밀도는 1ha당 100명이다. 반면 녹지율은 50% 이상이다. 신도시 전체면적 995만521㎡안에 공급되는 주택수는 모두 3만8500세대. 단독주택이 2024세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만3462세대, 주상복합이 3014세대 등이다.


한편 신도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이 유치돼 신도시 주민은 물론 홍성·예산의 지역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07년 건양대학교와 특성화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병원 설립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870억원으로 400병상 규모에 부지면적은 3만3000㎡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등 모두 24과목이다. 뇌혈관·심장질환 센터와 외상센터(신경정형외과 포함), 암진단센터·안과전문병원(망막 등) 등 3개 특화센터도 함께 설립된다.
충남도는 우선 1단계로 도청이 이전하는 2012년까지 200병상 규모의 병원설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페라·연극 전용공연장, 9홀 퍼블릭 골프장 조성
노인·아동·여성·장애인·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영유아보육센터와 지역아동센터는 기초생활권 및 지역생활권별로 1개소씩 모두 5군데(3만4939㎡) 들어선다. 종합사회복지센터는 2만1587㎡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시설은 지역생활권내에 문예회관을 비롯해 박물관·전시관, 지역거점도서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문예회관에는 오페라·연극 전용공연장(1500석)과 콘서트홀(500석) 등이 들어서 창의적인 문화상품 생산이 가능토록 했다. 신도시내 체육시설중에는 친환경 대중골프장이 조성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 1곳(38만2799㎡)이 수암산 자락에 들어설 계획이다.


충남도청신도시 토지분양은 총 205만㎡중 행정타운, 교육·문화·복지시설용지 등 공공기관에 55만㎡가 공급된다. 나머지 150만㎡는 공동주택, 상업 등의 용지로 일반 실수요자에게 분양된다. 이미 행정타운 31만8052㎡는 100% 분양을 완료했다. 공동주택용지는 15만3000㎡(23%), 업무시설용지는 5만7194㎡(60%)가 공급되는 등 분양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충남도청신도시의 미래를 향한 희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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