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서 홍성지부 ‘최우수상’

지난 14일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성지회에서는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2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했다.
15개 시·군 지회의 시각장애인회원 및 직원을 포함하여 11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을 마치고, 2부에서는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PT병 굴리기, 윷놀이, 노래자랑, 공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운동경기에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은 자기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열띤 응원과 함께 관람하는 동료회원들은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
홍성지회는 단체줄넘기에서 1등, 훌라후프에서 1등, 윷놀이에서 3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어 최우수지회로 뽑혀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하였고, 우리나라는 1972년에 처음으로 도로교통법에서 흰지팡이를 사용했다.
윤용돈 지회장은 “무엇이든지 일치단결 합심하면 뜻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행사나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일상에서의 무료함을 덜어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의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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