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주택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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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주택난 숨통’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0.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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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극동·진흥 1800여세대 잇따라 분양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에 내달부터 1800여 세대의 2개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되면서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의 주택공급이 활력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도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충남도청 신청사와 인접한 위치인 RM-11블록에 ‘웅진 스타클래스’ 938가구를 다음달 4일 분양을 개시하는데 이어, 인접한 RH-6 블록에는 진흥기업이 오는 12월 중 ‘진흥 더 루벤스’ 915가구를 연이어 분양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극동건설은 이미 사업승인절차를 마치고 현재 내포신도시 건설현장에 견본주택까지 마련한 상태로서 내달 4일경 개관할 예정이고, 진흥기업의 경우도 현재 사업승인절차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택규모를 59㎡, 69㎡, 76㎡, 84㎡형 등으로 다양화하여 핵가족화로 소형을 선호하고 있는 수요자 층의 흐름을 고려하여 건립계획이 수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8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시행으로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 신규주택 청약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 실시하게 되는 분양이어서 그 성공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 8월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의 전국 확대의 필요성을 중앙에 개진하여 이를 관철시킨바 있는데 이에 따라 인구유입과 홍성·예산군 기존 시가지의 공동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극동건설 아파트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도청 및 경찰청·교육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이미 분양을 완료한 롯데아파트의 경우처럼 일정비율이 공무원들에게 특별 분양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관계자는 “그동안 LH공사의 착공 유보로 주택공급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나 이달 들어 이주자택지 296필지(약900세대)를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고, 지난 21일에는 유관기관, 단체가 입주할 임대빌딩 신축사업(안)이 가결되는 등 여건이 호전되어 주택건설을 비롯해 그동안 다소 지연되었던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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