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농업센터, 홍동면에 싱굿한우식당·판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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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농업센터, 홍동면에 싱굿한우식당·판매장 개장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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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6일까지 국밥 1000원 판매 등 개업이벤트 풍성


홍성군농축산물 판매·홍보의 장으로


한우클러스터사업단(단장 신인섭) 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 순환농업센터가 홍동면에 문을 연데 이어,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확보와 경제순환 활성화를 목표로 홍성군 농축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싱굿한우식당·판매장이 오는 10일 문을 연다.

신인섭 단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싱굿 한우식당은 한우 암소만을 선별해 특허출원한 숙성기술을 이용해 한우 소비에 앞장설 것이며, 식당에서 드시는 모든 품목이 판매장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조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단장은 “싱굿 판매장은 우리 지역 가공품들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직접 가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우식당·판매장을 개장하는 순환농업센터는 홍성군내 사료의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한우사육규모에 맞는 조사료의 품종선택과 필요면적 등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가 하면, 한우검정사업을 농가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홍성한우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한우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대농민 서비스를 지속해오고 있다.

신 단장은 “순환농업센터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농업 메카로서의 홍성, 생활협동조합 운동의 근간이 됐던 풀무생활협동조합 등의 올바른 전통을 계승하고, 순환농업의 실천적인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근거지가 되려 한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순환농업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싱굿한우식당·판매장은 그간 농축산 농가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시장진출의 어려움과 판로 확보를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와 관련해 순환농업센터는 싱굿한우식당·판매장을 통해 생산자가 직접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와 절임류 등의 다양한 가공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제품의 다양성과 지역의 명성을 이용한 패키지 개발 등의 방법을 통해 지역상품의 판매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 단장은 “순환농업센터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우달구지투어, 채소수확체험, 논생물조사체험, 한우먹이주기체험, 떡만들기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 유치에 힘쓰고,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체험사업을 구현해 수도권급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결국 순환농업센터는 생산과 판매가 일원화된 좋은 사업으로서만이 아닌 지역문화를 새롭게 건설하는 곳이 될 것이고, 새로운 문화의 주역은 홍성군민들이며, 사업 이익의 수혜자 역시 홍성군민들이 될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싱굿한우식당·판매장은 개장 이후 7일간 국밥을 1000원에 판매하는 개업이벤트를 진행하며, 수익금 전액은 군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싱굿 판매장에서는 부위별 홍성한우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싱굿 식당에서는 각종 한우구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631-8861), 혹은 싱굿한우식당·판매장(634-155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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