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재생, 전통시장 활성화가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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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재생, 전통시장 활성화가 ‘첫 단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1.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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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소 길, 상인들 한데 모여 5일장 집중검토회의 열어


문화연구소 ‘길’(소장 최철)은 지난 8일~9일 양일간 문화연구소 길 교육실에서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홍성5일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성5일시장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를 주제로 집중검토회의를 실시했다.

집중검토회의는 해당 지역 각 분야의 시민, 전문가, 공무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참여인원이 하나의 지역적인 과업에 대해 현황 파악 및 문제점 도출, 추진방향 및 추진 전략 수립, 실행계획 발굴을 위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토론 및 검토를 실시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홍성5일장 상인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5일장 책임 컨설턴트인 모인근 박사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집중검토회의는 홍성5일시장의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원들을 관리하고 지역 활성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기본 방향을 도출해, 향후 홍성5일장 ‘문전성시’ 사업의 전개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련 정책 및 사업을 발굴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집중회의에 참석한 상인들은 △지역재생에서의 전통시장활성화 △우리 홍성시장의 모습들(과거, 현재, 미래)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홍성시장의 가치자산표 만들기 △홍성시장의 가치자산도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해 새로운 시장지도를 만들었으며, 자신들이 만든 시장지도를 발표하고,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반영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의견을 나누는 등 시장의 재활성화를 위한 열의를 내비췄다.

이번 회의를 진행한 오민근 박사는 “홍성5일장 상인의 차원에서는 자신들이 삶의 터전인 시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수립 시 직접 참여해 자부심 및 유대감을 높이고 전문가들은 지역의 내부 현황을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성의 구도심은 매우 중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도청신도시 등의 외부변화로 점차 위축되어 가고 있지만, 홍성5일시장의 활성화가 구도심 재생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연구소 길 최철 소장은 “이번 집중검토회의를 통해 수렴한 상인분들의 의견과 자료들은 내년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배경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실현가능여부 등의 검증을 거쳐 내년도 문전성시사업의 세부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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