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는 홍성군이 민관이 합심한 구제역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11월 9일 오후 2시 축산회관에서 관내 양돈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양돈전문 수의사와 충남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 등이 강사로 참석해 구제역 예방백신 보관·사용 방법 및 접종요령, 구제역 예방접종에 따른 혈청검사 현황 등을 교육한데 이어, 군에서는 예방접종 실시와 관련해 농가 당부사항 등을 안내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예방접종 교육에 이어, 향후 구제역 백신을 공급한 후 각 농가별로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실태를 점검하고, 백신 미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에 있어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등 구제역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올해는 구제역으로부터 완벽히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