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정기시장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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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정기시장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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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 배분 놓고 상인들 갈등, 개장까지 다소 시간 걸릴 듯

홍성정기시장이 총 69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새롭게 조성된 현대화 시설로 주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낡고 비좁아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홍성정기시장 어물전을 현대적 시설로 탈바꿈시켜 기존의 낡은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61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총 건축면적 2566㎡ 규모의 장옥 6동을 신축했으며 장옥 옥상에는 43대의 주차 공간도 만들어 주민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지난 10일 기존의 장옥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장옥 배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해 군에서 정한 배분 기준을 설명하고 상인들 간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건어물, 수산, 식당, 기타 등 4개의 분과로 나뉘어 상인들끼리 장옥 배분을 협의 중이며, 군은 기존 상가가 있었던 근접 위치와 면적 등에 비례해 배분할 것이라는 배분 기준을 정하고 상인들 간의 타협이 최우선이며 군에서는 강제권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군 담당자는 “현재 몇 개의 상가 주인들끼리 서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자신의 욕심을 앞세우기 보다 배분 기준에 맞춰 서로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오는 20~22일까지는 장옥에 대한 계약이 완료되어 이달 말까지는 모든 장옥 상인들이 입주를 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희태 홍성정기시장 상인회장은 “장옥 배분으로 다소 논란이 있기는 하나 서로 협조하고 양보하여 큰 무리수 없이 잘 마무리될 것이다. 도청 이전과 함께 발맞추어 정기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인들간 질서를 잘 지켜 모두 부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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