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 11억원 확보, 2년간 45억원 투입 계획
홍성군에 충남도에서 최초로 축산물공판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2년 농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일환으로 도에서 유일한 축산물종합처리장인 (주)홍주미트 내에 축산물공판장 건립을 위한 국비 11억원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는 홍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가 지역 내에 축산물 거래시장을 설립하는 것이었는데, 관련 법령상 축산물도매시장은 ‘시’ 지역 이상에서만 설립이 가능해, 군이 그 대안으로 ‘군’ 지역에서도 개설 가능한 ‘공판장’을 설립토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군에 따르면 향후 축산물 공판장 설립은 국비 22억 5000만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13억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내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현재 운영 중인 도축장에 축산물공판장이 건립되면, 홍성지역이 도내 축산물가격 형성에 있어 중심적인 위상을 차지함은 물론, 축산물의 공정거래를 유도할 수 있고, 공판장 인근 지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및 홍성군 내 축산농가의 도축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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