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1일 일반회계 3592억 9000만원과 특별회계 399억 400만원 등 총 3991억 9400백만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군이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당초 예산보다 973억 6700만원, 제1회 추경예산보다 199억 6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증가 요인은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 확충에 따른 국비 채무부담액 203억 1900만원이 편성된 것과 민선 5기 들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 전년 대비 국도비 보조금이 469억 2000만원 가량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내역은 △일반공공행정 210억원(5.59%) △공공질서 및 안전 91억원(2.53%) △교육 20억원(0.57%) △문화 및 관광 138억원(3.85%) △환경보호 404억원(11.24%) △사회복지 631억원(17.55%) △보건 79억원(2.19%) △농림해양수산 762억원(22.22%) △산업·중소기업 29억원(0.81%) △수송 및 교통 139억원(3.87%) △국토 및 지역개발 594억원(16.54%) △과학기술 2억원(0.06%) △예비비 및 기타 503억원(13.99%) 등이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튼튼한 재정, 행복한 주민’이라는 재정목표 아래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을 표방한 민선5기 홍성군정과 이의 실현을 위한 6대 전략 역점시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반영, 편성했다.
또한 군은 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투·융자 및 용역심사위원회와 중기 지방재정계획 심의,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편성에 있어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투자가 없도록 사전심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사후평가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