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각종 체육행사 전격 통합,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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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각종 체육행사 전격 통합, 효율성 높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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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수배 이어 내년 협회장배도 통합개최 유도

2012년도에는 군내 각종 체육행사가 대폭 통합돼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제197회 홍성군의회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이병국 의원이 관내 각종 중복성 체육행사와 축제를 통합 추진할 것을 건의한 것에 대해 홍성군은 지난 7일 내년도 군내 각종 체육행사를 대폭 통합해 개최할 것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올해 4월 16일·17일 양일간 홍성군수배(기) 경기대회를 이미 통합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도에는 군내 10개단체에 이르는 협회장배 경기대회도 하반기 중 통합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군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의 협회장배 경기대회도 군수배와 같은 방식으로 통합 추진코자 추진일정 등을 협의 중에 있다”며, “각종 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함으로써 행정력 낭비를 막고 동호인들과 관계자들의 시간단축, 예산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장배 경기대회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각 동호인들의 자체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읍·면 체육대회는 기존과 같이 진행되며, 이봉주 마라톤 대회, 트라이애슬론대회 등의 전국적인 체육대회에 대해서는 “전국대회의 통합개최는 어려우나 일정상 연계는 가능하다”며, “광고를 비롯한 홍보효과 및 전국 체육동호인들이 비슷한 기간에 홍성에 모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성군은 오는 22일 홍성군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이봉주 마라톤선수를 초청해 홍성군체육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한다. 이봉주 선수는 1990년에 광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93년부터 2009년까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며 홍성을 알렸으며, 무엇보다 2001년부터 홍성마라톤대회가 창설된 이래 올해까지 11회의 대회가 개최돼 전국에 홍성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홍성군청 관계자는 “이봉주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홍성군 마라톤행사 뿐만 아니라 홍성체육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홍성군수배 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협회장배도 통합 개최토록해 관내 중복성 체육행사를 줄임으로써 행사비용감축, 효율성 증대, 시간단축 등의 효과를 노리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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