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한 예산 13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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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한 예산 13억원 삭감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2.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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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내년도 예산안 의결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는 지난 11월 25일 개회한 제1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기금포함)에 대하여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불요불급한 예산 76건 13억원을 삭감, 전액 예비비에 계상했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도 예산의 32.49%에 해당하는 980억 7000만원이 증가된 3999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은 792억원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 예산은 188억원이 증액됐다.
이중 분야별 사업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예산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769억원이 편성됐으며 환경보호 724억원, 사회복지 64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624억원이 편성됐고 산업중소기업 분야와 교육 분야의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도에서 내려온 마을정보화시설 설치사업이 홍성읍과 구항면의 일부 마을에만 특혜를 주는 사업으로 지속성이 없는 사업이라 판단해, 홍성군내 330개 마을의 형평성을 고려해 2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삭감 과정에서 도의회와 집행부, 군의회와의 소통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또한 참전유공자명예수당 인상조례안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는 점을 들어 예산의 일부를 삭감했으며, 보건소의 각종 홍보물 제작 비용을 30% 삭감했고, 승마장과 생햄공장 관련 예산을 일부 삭감 조정했다.

예산의 전액 삭감으로 사업 자체가 소멸된 예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공무원 선진지 견학비 2000만원, 공무원 교양지 구독비 720만원,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비 1700만원, 청소년 수련원 개보수비 2010만원, 진료소 신축물품 구입비 870만원, 해충유인살충기 800만원, 홍성읍 민원실 수족관 설치 및 운영비 260만원, 홍성읍사무소 청사도색 및 데크설치비 1400만원,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발 지원비 1억원 등이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21일 201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 22일 오전 10시 폐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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