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선생의 애국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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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선생의 애국혼 기린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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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주관 학술강연회 열려

국가보훈처 선정 12월의 독립운동가인 김종진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한 학술강연회가 지난달 23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보훈처가 후원하고 광복회가 주관하는 이날 강연회는 홍성군 구항면 태생의 독립운동가 김종진 선생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안홍순 부회장, 국가보훈처 박행병 홍성군지청장, 유족대표 서울대 김효동 교수를 비롯한 광복회, 민족정기선양사업회,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갈산중학교 학생 및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이달이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패`축하패 봉정’, 영구보존용 태극기 증정, 홍성군립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등 1부 추모제에 이어 2부에서는 강남대학교 김명섭 박사로부터 ‘북만주 독립기지의 개척자 김종진 선생’이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가 개최됐다.

한편 홍성 출신인 김종진 선생(1901.12~1931.7)은 1919년 3월 홍성군 만세 시위를 이끌었다가 체포되어 3개월 간 옥고를 치렀고, 1920년에는 북만주로 망명하여 무기를 국내에 반입하려다가 실패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아울러 김종진 선생은 이을규 선생 등과 함께 재만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을 조직했으며, 신민부를 재편해 각 지역 농무협회를 연합한 한족총연합회를 꾸려 농무,조직 선전을 맡았고, 1930년 북경에서 개최된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대회에 북만주 대표로 참가하는 등 우리 민족의 연합 운동에 전력을 다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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