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홍성교도소서 장소변경접견 통해 만나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두시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했다.
이날 오후 한명숙 대표, 박영선 의원 등 민주통합당 인사 2명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 나꼼수 진행자 3명은 정 전의원을 특별면회 할 예정이었다.
나꼼수 멤버의 면회 불허로 이날 오후 2시 면회에는 한 대표와 박지원, 양승조, 홍영표, 안민석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의 처인 송지영 씨 등 총 6명이 장소변경접견을 통해 정봉주 의원을 만났다.


한 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은 접견 바로 전 홍성교도소 이동규 소장과 만나 나꼼수 3인방의 특변 면회 불허 방침과 정봉주 전 의원의 홍성이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면회 이후 "정 전 의원이 국회 계류 중인 정봉주법이 통과돼서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고 밝히며, "정봉주법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등 당력을 쏟아 추진하겠다.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서 사법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한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BBK진상조사위원장 정봉주구명위원회’는 2월 임시국회 개회 첫날 이른바 ‘정봉주법’으로 불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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