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홍성군 서부면에 소재한 홍성조류탐사과학관에서 조류탐사과학관 민간위탁 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의 관리·운영을 위탁받은 청운대학교 산합협력단의 주관으로, 김석환 홍성군수,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장, 이상렬 청운대학교 총장,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배혜령 조류탐사과학관 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과학관으로서의 기본기능은 유지하면서 청운대학교의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과학관으로 변모”할 것을 기대한다며, “인근 승마장과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어사항 수산물 판매 회센터 등과 벨트화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군과 청운대학교는 지난해 12월에 ‘조류탐사과학관 관리운영사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지난달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조류탐사과학관은 단순 전시와 정보제공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천수만의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