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제93주년 3·1절 추모제향 및 기념식이 금마면과 홍동면에서 열렸다.
금마면에서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철마산기념비공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마 독립유공자 추모제 및 3·1절 기념행사가 거행됐고, 같은 시각 홍동면 운월리 3·1공원에서는 홍동노인회 주관으로 유족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 및 기념식을 가졌다.
금마면의 3·1독립만세운동은 4월 1일 민영갑 등의 주도로 가산리에서 가설 연극공연장을 이용해 전개되었으며 4월 2일 홍성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활발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홍동면에서는 4월 4일을 기해 면내 일원에서 횃불만세운동을 펼치고 면주재소를 기습하는 등 4월 8일까지 만세운동이 이어졌고, 당시 홍동면에서는 만세운동을 부르다 사망하거나 형을 받은 애국지사들이 63명에 이른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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