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홍성군은 지난 2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과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홍성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충청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생명이어달리기 교육에 이어, 개그맨 장용이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인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성군보건소 조용희 소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의 자살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