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납치하고 있으니 돈을 입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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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납치하고 있으니 돈을 입금하라”
  • 김한얼 기자
  • 승인 2012.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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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지구대 박대성 경관 기지로 보이스 피싱 막아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오관지구대 소속 박대성<사진> 경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3시 경 신고자 이모 씨(남,49세)의 딸이 납치됐다는 신고전화 였으며, 신고내용은 ‘교도소에서 나온지 얼마 안됐고, 당신의 딸을 납치하여 데리고 있다’며 딸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주며 돈을 요구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경관은 전화사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고, 돈을 입금시키지 말 것과 딸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이 씨의 딸을 추적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 했다. 이 씨의 딸은 천안의 모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찾기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근무 시간 중으로 통화의 어려움이 있어 자칫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었다.

딸과의 연락이 된 신고자 이모 씨는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본인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는 가족이 납치되었다는 협박전화 등이 걸려올 시에는 112에 바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으며, 최근 대출을 빙자하거나 카드론을 이용한 보이싱 피싱 등 신종수법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민의 안전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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