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두뇌깨움 두드림 교실로 활력
상태바
홍성군보건소, 두뇌깨움 두드림 교실로 활력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19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양 부담 경감·삶 활력소… 매주 3일 3시간씩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치매환자들은 인지저하, 우울감 등을 호소하고 가족들은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두뇌깨움 두드림 교실’ 운영을 하고 있다.

두뇌깨움 두드림 교실은 치매전문요원의 전문적인 인지자극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보호자의 부양부담은 경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사진>

이 프로그램은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 대기 중인 어르신들이 대상이며 매주 3일(화, 수, 목요일) 3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치매안심센터는 △전산화 인지재활 △현실인식훈련 △작업치료 △인지훈련 △건강체조 △공예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화분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촉각을 사용해 인지자극을 늘려줘 치매 중증화 지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환기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어르신은 “원예수업 중 만든 꽃다발을 부인에게 빨리 가져다주고 싶다”며 “보건소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종천 소장은 “코로나19로 치매 어르신의 고립감과 가족들의 힘겨움이 더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치매 환자가 가정에만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해 인지활동을 통한 자기계발 등 지속적으로 사회접촉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소자에 대한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지속적인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배치, 수시로 손 씻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