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선거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주중학교(교장 유영석)는 2026학년도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갈 정·부회장을 선출하는 학생자치회 선거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선거 공고와 후보자 등록은 지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으며, 후보자들은 교내 게시판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전교생에게 알렸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는 선거운동 기간이 운영돼,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등굣길 인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에는 합동 소견 발표와 함께 투표가 실시됐다. 후보자들은 전교생 앞에서 학교를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계획과 포부를 발표하며 학생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공약과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학생회장에는 정현성 학생이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2학년 이시우 학생과 1학년 신재우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새롭게 구성된 학생자치회 임원진은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 학생 중심의 자치 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홍주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민주적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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