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돌봄 서비스 정책방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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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돌봄 서비스 정책방향과 과제
  • 박성래 <홍성군청 가정행복과장>
  • 승인 2021.06.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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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아동복지의 패러다임은 저소득층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보호, 급식, 학습지원, 상담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돌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저소득층 중심의 공적 돌봄 서비스는 민간의 수요를 충당하기에 부족해, 정부는 돌봄 서비스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각 부처별 돌봄 서비스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돌봄 서비스는 동일한 정책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명, 운영주체, 이용방법 등이 부처(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학부모들이 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초등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의 양적증가와 분산돼 있는 돌봄 서비스의 연계와 통합이 검토돼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홍성군 또한 맞벌이 가정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과 내포신도시 조성, 충남도청 이전 등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돼 아동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돌봄 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0년 12월 말 기준 홍성군 인구는 10만 102명으로, 이 중 아동인구는 1만 5331명(15.3%)이며, 전체 아동 중 86%가 홍성읍과 홍북읍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에 우리군은 지난 2018년부터 돌봄 센터를 아동인구가 집중된 홍성읍(2개소), 홍북읍(1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광천읍 돌봄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돌봄 사각지대와 관내 지역별 돌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맞벌이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해 센터 이용시간을 12시부터 2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안전한 식재료와 균형 잡힌 식단의 저녁 급식을 제공해 학부모들이 퇴근길에 안심하고 아이와 함께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돌봄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김석환 홍성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홍성군 지역돌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적 돌봄 틈새를 보완하고 마을 중심의 자주적 돌봄 모델 확산을 위해 ‘마을 방과 후 돌봄’과 초등 돌봄 교실의 운영시간 연장을 지원하는 ‘초등 돌봄 교실 연장 운영’ 사업을 올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분산된 돌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홍성군 종합 돌봄 계획’을 수립해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수요자가 중복되는 문제를 해소하겠으며, ‘충남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한 돌봄 센터 종사자 교육을 추진해 돌봄의 질을 향상시켜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성래 <홍성군청 가정행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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