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기지개 펴는 지선 도전자들… 잇따라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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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기지개 펴는 지선 도전자들… 잇따라 출판기념회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02.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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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4개월 여 앞둔 홍성군수 출마 예정자들
비대면 방식 도입… 본격 선거판에 뛰어들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곧바로 이어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에 대면 활동이 대폭 축소돼 지역행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지역민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알리기 어렵게 되자 이같은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성군수 후보 출마를 선언한 오배근 전 충남도의회 의원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홍성문화원에서 ‘홍성을 말하다’라는 책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가장 앞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마찬가지로 홍성군수 후보로 나설 예정인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과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역시 각각 출판기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조승만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그의 삶과 꿈을 담은 저서 ‘정치는 봉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종화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자신이 살아온 길과 의정활동을 통해 경험한 일들을 엮은 ‘여민동행 20년 이종화가 걸어온 길’을 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도 오는 25일 오후 5시 내포신도시 제이컨벤션에서 직접 지역민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느낀 생각을 정리한 저서 ‘조성미가 만난 사람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금지되는 지방선거일 전 90일(3월 3일) 이전까지 지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출마 예정자들은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가 다가올수록 주목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출판기념회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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