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69일 앞으로… “본격 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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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69일 앞으로… “본격 시동 걸렸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03.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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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패배 영향… ‘선거구 하향지원’도
군수 자리 노렸던 조성미·이상근 도의원 도전
윤용관·최선경 홍성군의원선거 도전장 내밀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마평에 올랐던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첫날인 지난 20일, 김석환 홍성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인 홍성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10여 명의 후보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이 일찍이 홍성군수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 이용록 전 홍성군부군수, 채현병 전 홍성군수, 한기권 전 홍성군의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신청했다.

홍성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더불어민주당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은 오늘(24일) 오전 11시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군수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곧바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홍성군수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던 조승만 충남도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충남도의회 마지막 회기를 마치고 4월 초순 현직 사임과 함께 예비후보자 등록을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홍성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종화 충남도의원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충남도의회 회기를 마치고 4월 초순 현직 사임과 동시에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원선거 후보군으로는 22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풍세 홍북농협 감사가 유일하게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은 대선 패배의 영향과 함께 지지자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당초 도전을 꿈꿨던 홍성군수선거 대신 충남도의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선거구 획정이 끝나는 대로 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황영란 충남도의원은 다음주 중으로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며,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이 홍성군수선거가 아닌 충남도의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성군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홍성군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희 홍성군의원,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 등 2명과 국민의힘 권영식 대통력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자문위원, 김은미 홍성군의원 등 2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 재도전이 유력했던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은 지난 21일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홍성군수가 아닌 홍성군의원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8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로 출마해 1300표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홍성군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정윤 광천청년회의소 회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홍성군다선거구는 아직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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