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업체 ‘초록코끼리’,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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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업체 ‘초록코끼리’,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최종 선정’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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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1개 청년단체 중 12개 팀 최종 선정
12개 선정 팀 최대 3년 간 국비 6억 원 지원
김만이 초록코끼리 대표.

홍성군은 청년창업 업체 초록코끼리(대표 김만이)가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해 지방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 등이 응모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홍성군을 포함한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12개 팀에는 최대 3년간 국비 6억 원이 지원된다.

최종 공모에 선정된 초록코끼리는 잠시 머무는 농촌이 아닌, 성장과 가능성의 농촌을 만들어갈 로컬스타트업 빌리지를 조성하고, 홍성군의 유휴 공간을 청년거점공간으로 활용해 로컬 특화형 스타트업 보육과 육성, 농업 혁신가 양성, 지역 대학생들의 지역 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이 대표는 “농촌에서도 스타트업 할 수 있고, 오히려 이곳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것이 초록코끼리가 로컬에 정착한 이유이자 미래 세대에게 보여주고 싶은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홍성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홍성군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코끼리는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로 유명한 홍성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해 목살 스테이크, 남당항 감바스, 캠핑 요리 키트 등 친환경 밀키트(반조리식품)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지역의 청년창업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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