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홍성군민회(이임회장 복봉규·취임회장 이상수)가 지난 23일 서울 케이터틀 컨벤션 A홀에서 출향인과 재향인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조부영 회장(7대), 김용해 회장(8대), 이한구 회장(9대), 최건환 회장(10대) 등 역대 회장단과 채정병 여성회장, 김양섭 홍주산우회장, 이병일 재경홍동향우회장, 백문기 재경금마면민회장, 이항진 재경홍북읍향우회 명예회장 등 재경인사는 물론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청 부서장과 읍·면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군민회기 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개회사 △회무·감사 보고 △시상 △장학금 수여 △공헌패 시상 등 ‘정기총회’, △제13대 임원 선출 △신임회장 소개 △군민회기 이양 및 명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재직기념패 수여 △제13대 임원 소개 등 ‘회장 이·취임식’, △기념떡 절단식 △축배 △기념촬영 등 ‘신년인사회’ 등 1부 행사와 △만찬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시상 등 2부 행사로 나뉘서 진행됐다.

7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이임한 복봉규 회장(12대)은 이임사에서 “지난 1973년 5월 12일 창립한 홍성군민회는 지금까지 많은 악재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이하며 이제는 어디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명품 군민회로 가고 있다”면서 “태어난 고향을 빛나게 하는 애향심을 갖고 참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로 출범하는 제13대 ‘이상수호’가 다양한 경험과 봉사활동을 토대로 갑진년 새해 활기차게 승천할 것”이라며 7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신임 집행부를 격려했다.

이어 새롭게 재경홍성군민회를 이끌어 갈 이상수 회장(13대)은 취임사를 통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재경홍성군민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50년을 향해 출항하는 제13대 군민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독려하며 “고향 사랑, 향우 사랑의 가치를 단단하게 다지는 군민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우님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표창 및 공헌·공로·감사패 시상자와 장학생 수상자는 ▲군민회장 감사패 △유희전(군 비서실장) △서계원(군 행정지원과장) △이순화(군 신도시지원과장) △김인환(군 행정지원과) ▲군민회장 공헌패 △모종영 사무총장 ▲군민회장 공로상 △오석환 감사 △김양섭 홍주산우회장 △이영채 재경금마면민회 명예회장 ▲군민회장 표창 △김기찬 발전위원 △김선애 부회장 △이순용 여성회 부회장 △송일순 여성회 총무 ▲도민회중앙회장 표창 △정의진 고문 △이병일 재경홍동향우회장 △주정훈 사무차장 ▲충남도지사 표창 △채정병 여성회장 △황미숙 재무국장 ▲홍성군수 표창 △신두호 고문 △이경학 조직국장 △전양배 기획국장 ▲홍성군의회 의장 표창 △정이진 부회장 △이환호 부회장 △윤영선 이사 ▲재경홍성군민회 장학생 수상 △김도현(도선고) △정승연(신성고) △김진호(문일고) 등이다.

한편 이날 이상수 취임회장은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2부 축하공연에서는 초청가수의 흥겨운 무대가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회원간 끈끈한 정과 풍성한 선물을 함께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