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초등학교(교장 김정희)에서는 지난 4일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마술쇼’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본 공연은 학교폭력예방을 마술 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술쇼로 접근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색다른 교육을 선보였다.

마술사는 플라워 매직쇼, 마술봉 매직쇼로 학생들의 주의 집중을 시킨 이후부터 나쁜 마음 없애기, 역할 매직쇼 등의 마술공연과 함께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학교폭력 상황을 예를 들어서 들려주며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싫어요’를 외치며 신기한 마술의 세계에 참여했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기로 다 함께 다짐했다.

6학년 학생은 “신기한 마술쇼를 보면서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공부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앞으로 친구를 좀 더 배려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했던 노력의 일환으로 공연을 기획하게 됐는데 학생들이 많이 좋아해 교육적인 성과가 높은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