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게이트웨이’ 기록적 폭우 속 인명피해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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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게이트웨이’ 기록적 폭우 속 인명피해 예방했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7.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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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 시 소방서와 자녀에게 전달이 가능한 장비
안전 사각지대 가구에 설치돼 응급 상황 시 큰 역할

이용록 군수는 지난 10일 오전 7시부터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침수 피해가 큰 삽교천 지류를 찾아 농민들과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군내 유일하게 침수 피해를 겪은 홍동면 반교마을을 방문해 서춘자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홍성군이 설치한 ‘게이트웨이’가 큰 도움을 줬다는 소식을 듣고, 사용법과 대처법 등에 대한 대주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7~10일까지 33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한 ‘게이트웨이’가 인명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동면 신기리 반교마을의 서춘자 어르신은 103mm라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한 지난 10일 새벽, 빗물이 침실을 덮치면서 ‘게이트웨이’를 통해 119에 신고해 소방서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에 대피할 수 있었다.

서춘자 어르신은 “새벽 빗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침실 바닥으로 차오르자 ‘게이트웨이’를 통해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빠르게 출동한 홍성소방서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게이트웨이’는 독거노인 등 안전 사각지대 가구에 설치돼 응급 상황 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폭우를 통해 ‘게이트웨이’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응급 상황 시 소방서와 자녀에게 전달이 가능한 장비로, 응급 호출기, 화재 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등을 포함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이다.

홍성군에서 설치한 ‘게이트웨이’는 이번 폭우 피해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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