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광천·갈산 통학길 마중버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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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광천·갈산 통학길 마중버스로 해결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5.03.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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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전 지역 50분대 통학시대 열어
홍성군 관계자들과 홍주여객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한 버스운영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성장으로 군내 절반 이상의 학생이 거주하는 홍북읍과 기존의 홍성읍을 중심으로 운영된 교통시스템의 한계 극복을 위해 통학시간대 마중버스 운행으로 지역 내 전 지역 50분대 통학시대를 연다.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기 운영 중인 마중버스의 연장 운행을 통해 내포신도시⇒원거리(광천지역) 고등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통학 시간은 1시간 20분에서 50분 이내로 대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홍북읍은 군 전체 인구 9만 9600명의 1/3인 3만 5000여 명, 학생의 경우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나 홍성읍 중심의 버스 운영체계로 원거리 지역은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K-POP고를 비롯해 충남드론고, 서해삼육고 등 3개의 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광천읍에서 내포신도시 방향은 통학 고등학생의 경우 직행 노선버스가 없어 환승 후 이용과 장시간 소요됐다. 불편한 통학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적어 직행 노선버스 신설이나 별도의 한정면허 통학버스 운행 등 대안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군은 홍주여객(대표이사 이실)과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현재 운행중인 마중버스의 통학 시간대 연장 운행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충남드론항공고, 서해삼육고, 한국K-POP고 사이를 등교 1회, 하교 1회 운행할 계획이다.

통학여건이 비슷한 내포신도시에서 갈산고 방향의 경우 내포신도시 거주 학생의 대부분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 당장의 운행 필요성은 없으나, 운행에 필요한 최소 인원 충족 시 즉각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 마중버스는 교통 취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5인승 승합차 5대가 7개면 71개 마을에 운행 중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홍주여객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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