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성장으로 군내 절반 이상의 학생이 거주하는 홍북읍과 기존의 홍성읍을 중심으로 운영된 교통시스템의 한계 극복을 위해 통학시간대 마중버스 운행으로 지역 내 전 지역 50분대 통학시대를 연다.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기 운영 중인 마중버스의 연장 운행을 통해 내포신도시⇒원거리(광천지역) 고등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통학 시간은 1시간 20분에서 50분 이내로 대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홍북읍은 군 전체 인구 9만 9600명의 1/3인 3만 5000여 명, 학생의 경우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나 홍성읍 중심의 버스 운영체계로 원거리 지역은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K-POP고를 비롯해 충남드론고, 서해삼육고 등 3개의 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광천읍에서 내포신도시 방향은 통학 고등학생의 경우 직행 노선버스가 없어 환승 후 이용과 장시간 소요됐다. 불편한 통학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적어 직행 노선버스 신설이나 별도의 한정면허 통학버스 운행 등 대안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군은 홍주여객(대표이사 이실)과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현재 운행중인 마중버스의 통학 시간대 연장 운행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충남드론항공고, 서해삼육고, 한국K-POP고 사이를 등교 1회, 하교 1회 운행할 계획이다.
통학여건이 비슷한 내포신도시에서 갈산고 방향의 경우 내포신도시 거주 학생의 대부분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 당장의 운행 필요성은 없으나, 운행에 필요한 최소 인원 충족 시 즉각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 마중버스는 교통 취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5인승 승합차 5대가 7개면 71개 마을에 운행 중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홍주여객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