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서 산불 나고, 금마면서 차량 화재 발생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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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서 산불 나고, 금마면서 차량 화재 발생 ‘아찔’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3.13 08:45
  • 호수 881호 (2025년 03월 13일)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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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리 산불, 신속 진화로 피해 최소화
신속한 대응으로 35분 만에 진화 성공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는 현재 조사 중
홍성읍 옥암리에서 지난 10일 산불이 발생해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홍성읍 옥암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35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2025년 3월 10일 오후 2시 54분경 발생했으며, 약 3시 29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2대, 진화인력 51명을 투입해 빠르게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발생했으나 화재 발생 직후 헬기와 차량을 포함한 전문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면적이나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산림청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대응 덕분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금마면 월암리에서는 지난 5일 야간에서 작업 중인 덤프차량 화재가 발생해 40여 분만에 진압됐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 15분경, 금마면 월암리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덤프차량(모로오카-MST800)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44분 만에 진압됐으나 차량이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약 4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사진>

이번 화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확산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산불을 유발한 행위자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5일 홍성문화원 공연장에서 산불 예방을 다짐하는 산불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명예 산불감시원(이장) 123명 △산불진화대 45명 △산불감시원 38명 등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며 산불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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