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의원, “장애인 돌봄 부담 해소 위해 주간보호시설 확충해야”
상태바
이정희 의원, “장애인 돌봄 부담 해소 위해 주간보호시설 확충해야”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5.08 12:21
  • 호수 890호 (2025년 05월 15일)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희 홍성군의원 5분 자유발언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이정희 의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없는 현실로 인해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이 ‘평생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단순한 보호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가족에게는 생업에 종사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복지 기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2024년 12월 기준, 홍성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720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27%에 해당하지만, 여전히 주간보호시설이 전무하다”며 충남도 내 다른 시군에서는 이미 설치·운영 중이거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특히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없다면 가족이 생업을 포기해야 하고, 장애인 스스로도 사회적 고립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간보호시설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가족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로서의 법정적 위상을 감안한 주간보호시설의 조속한 설립 △시설 공백 지역에 대한 우선적 조치 △주간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용록 군수에게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필수 복지 시설로 인식하고, 홍성군이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며 “장애인의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