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잇는 따뜻한 동행길
금당초등학교(교장 하홍금)는 지난 2일 금당초 운동장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우리는 금당인’을 주제로 개최된 ‘제26차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30회 졸업생이 주관 기수로 함께하며, 세대를 넘어 금당인의 정과 연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운동장에서는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 노래자랑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동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로 나누고, 뛰놀며 금당초에서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꿈꿨다.
학부모회도 특별한 참여로 현장을 빛냈다. ‘학교살리기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을 열어 따뜻한 차와 커피를 나누고, 학부모 학습공동체에서 직접 만든 수세미도 함께 판매했다. “학교 살리기로 아이들의 소중한 학교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장학금 기부함은 학교 살리기를 염원하는 손길로 채워졌다.
총동문회에서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금당초를 향한 변치않는 애정을 확인시켰다. 소중히 모아진 기금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활동과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한편 작은 학교이지만 큰 사랑을 담고 꾸준히 자라나는 금당초등학교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창회를 넘어, 금당인의 정체성과 연대를 이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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