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 농어촌도로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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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농어촌도로 위험천만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7.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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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리 구암 마을회관 구간

노폭 좁고 그늘져 사고 위험
겨울철 버스 운행 중단 잦아

금마면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의 확포장 공사가 수년째 중단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지역주민에 따르면 금마면 송암리 구암마을회관에서 홍양저수지로 이어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의 도로가 좁고 그늘져 있어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위험이 높다는 것.

이 도로는 20여년전에 개설된 곳으로 농어촌버스가 다니는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도로 폭이 좁은데다 그늘지고 경사진 곳이 많아 겨울이면 노면이 얼어 버스 운행이 자주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은 호소했다. 실제 홍양저수지 주변 길은 2차로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으나 송암리 와야마을회관에서 구암마을회관 방면으로 800여m를 지나면 도로 폭이 1차로로 좁아지고 구암마을회관까지 1.2km 구간은 콘크리트길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차량 교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로가 심하게 굽었고 나무 등에 시야가 가려 전방 주시가 어려운 등 곳곳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도로는 특히 산과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겨울에는 곳곳이 빙판길이 되고 있어 농어촌버스가 미끄러질 위험이 높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 이완보 씨는 "금마면에서 버스가 다니는 도로 가운데 이렇게 불편한 곳은 찾기 힘들 것"이라며 "관광지 등 개발보다 주민 불편 개선을 우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계획은 없는 상태이나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하면서 저수지와 인접한 도로 200여m를 연말까지 확포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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