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기금 조성 등 자구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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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금 조성 등 자구노력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7.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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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희 동반성장위장 방문
전통시장 상인 애로 청취

▲ 유장희 위원장이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홍성전통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전통시장 현안과 시장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홍성 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 대표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쏟아냈고 유 위원장은 건의 사항을 듣는데 주력했다.

최철 문화연구소 길 소장은 "온누리상품권이 큰 도움이 되지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많이 활용해 주는 방안과 상인회에 들어오는 상품권 환전 수수료 지급 방법 등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원우 상인회 사무국장은 "대형마트가 지역 특산물을 상인회를 통해 사들이고 나서 판매하는 등의 상생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가장 큰 문제는 비가림 시설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찾아야 시장도 활성화 되는데 비나 눈이 오면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림 시설은 최적의 장소에 설치해야 하는데 기존에 설치한 것은 부적절한 장소라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직접 현장에 나와 최적지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염창선 부군수는 "군 자체적으로 상생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자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방안이나 대형마트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가만히 앉아서 지원을 기다리기 보다는 자체 기금을 마련하는 등의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의지와 노력을 보여줘야 지원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시장을 돌며 물품을 파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뒤 이날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동반성장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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