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2012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세종시를 뺀 16개 시·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 홍성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홍성군은 지역선도 사업 중 '행복 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홍성군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더불어 5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13년 복지행정상대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시행 6년째를 맞는 홍성군 이동복지관 사업은 홍성군을 비롯해 홍성군보건소, 홍성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상담, 기초건강체크, 원앙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복지·노인문제 상담, 생활민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복지관 사업은 지난해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해를 거듭하며 제공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수혜 인원도 증가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이동복지관은 참여하는 민·관이 자발적으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에서 충남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당진시는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공주시는 우수상을 각각 받는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