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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0.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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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국어사전 = 이윤옥 저 /인물과사상사.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일본 말 오용 사례를 밝힌 책. 광복을 맞이하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아직도 한국어인양 버젓이 사용하는 일본 말들이 넘쳐난다. '이 책은 '유도리'나 '단품', '다구리'와 같이 일본말 찌꺼기인 줄 뻔히 짐작하면서도 쓰는 말뿐만 아니라 '국위선양', '잉꼬부부', '다대기', '기합'처럼 우리말인 줄로만 알고 쓰던 일본말 찌꺼기의 역사와 유래, 쓰임새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 이처럼 우리의 언어 생활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따뜻한 애정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결괴1 = 히라노 게이치로 저/이영미 역 | 문학동네. 지방도시에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엘리트 공무원인 형 다카시. 어느 날 출장지 오사카에서 갑자기 실종된 료스케가 얼마 후 의문의 범행성명문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토막사체로 발견된다. 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이유로 다카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비슷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범죄의 파문은 사회 전체로 번져나가는데… 마침내 드러난 살인자의 정체는? 1999년 교토 대학 재학 당시 장편소설 『일식』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데뷔,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격찬을 받았던 히라노 게이치로의 신작.


◇경제쇼 ECONOMY SHOW =김광수경제연구소 저 | 왕의서재. 국가의 무지와 과장, 대기업의 횡포와 엄살, 언론의 침묵과 왜곡. 3대 권력이 만드는 경제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한국 부동산 거품 붕괴를 일찍부터 경고한 김광수경제연구소가 더는 낙관할 수 없는 한국 경제의 진실을 파헤친다. 왜 불황이 계속되고 경제불황이 익숙해져 버렸는지 경제학자의 양심으로 고발하고 본질과 해법을 찾고자 한다. 진실 왜곡과 조작은 한국 사회 온갖 분야에서 자행되고 있지만, 특히 서민들의 삶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경제 분야에서의 진실 왜곡 행위는 대단히 깊고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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