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11월 상순 적기
가을철 콩 수확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확 적기는 지난해보다 10여일 정도 늦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날씨나 기온 등의 기상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는 콩수확 적기가 지난해에 비해 10여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콩 수확 적기는 장류콩, 밥밑콩, 콩나물콩 등 생산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콩잎이 누런색으로 변하고 꼬투리의 90% 정도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콩 수확은 장류콩과 나물콩은 10월 중하순경, 밥밑콩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경이 각각 적기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올해 콩 품종이 수분함량이 많아 적기보다 10여일쯤 더 두어 말리고 논콩의 경우 수확시기와 강우 및 논바닥의 수분을 고려해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수확한 콩을 종자로 쓰려면 40도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말려야 하고 수분 13%, 상대습도 65% 이하인 곳에서 저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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