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한 번씩 있는 계발활동 시간에 학교에서는 자율적인 활동을 시키기 보다는 3주에 걸쳐서 첫째 주는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둘째 주는 전교생이 교내, 교외 봉사활동을 하며 셋째 주에는 진로 교육 시간을 가진다. 봉사활동이나 진로 교육을 받는것도 좋지만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시간을 학교가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루의 절반을 훌쩍 넘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공부 뿐 만 아니라 본인의 진로를 찾아가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게도 해 주어야 한다. 실질적인 활동만 보장이 된다면 학생들의 동아리 실적은 훌륭한 산출물을 만들어 낼 것이고 이는 부수적이지만 학교의 명예도 올릴 수 있는 계기이다.
형식적인 시간이 아닌 실질적인 시간을 보장해 주기를 학생들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부탁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에 대해서 재정적 지원까지는 해 줄 수 없더라도 최소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만은 보장해 주기를 소망한다. 학업에 치중하는 동시에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인 차세대 인재를 이젠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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