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객 전년比 6% ↑
내포신도시 조성 영향
내포신도시 조성 영향
홍성8경 중 제1경인 용봉산이 서해안권의 대표 산행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용봉산 입장객 수는 36만5000여명으로, 전년대비 5000여명이 늘어났다.
입장료 및 시설이용료도 2012년 대비 6% 증가한 3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용봉산 산행객 및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충남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과 꾸준한 홍보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용과 봉황이 살았던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용봉산은 해발 381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기암괴석이 주는 아름다움과 다양한 등산코스를 갖췄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등 교통망이 발달해 외지에서 접근성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홍성한우, 대하, 가을전어, 꽃게, 새조개 등 풍부한 지역 먹거리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산행객들의 호응이 높다. 홍성군은 용봉산 자연휴양림 운영과 용봉산등산로 정비사업을 통해 용봉산에 산재한 다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철거된 청소년수련원 부지를 방문객들의 쉼터로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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